이상범 감독 "선수들 고마워, 부상 복귀한 허웅 나쁘지않았다"

입력2020년 02월 13일(목) 21:36 최종수정2020년 02월 13일(목) 21:36
이상범 감독 / 사진=DB
[잠실실내체육관=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원주 DB의 이상범 감독이 서울 삼성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DB는 13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삼성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95-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DB는 27승15패를 기록하며 서울 SK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점프했다.

DB는 2쿼터 중반까지 삼성의 공세에 밀리며 고전했다. 특히 상대 외국인 선수 닉 미네라스에게 1쿼터에만 14점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쿼터에는 김동욱에게 3점포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일격을 당한 DB는 2쿼터 후반부터 지역 방어를 가동했다. 오누아쿠, 김종규, 윤호영으로 이어지는 뒷선 수비는 삼성의 골밑 공격을 제어했다. 이후 빠른 속공과 압도적인 높이를 앞세워 삼성의 수비망을 요리했다. DB는 결국 4쿼터 중반까지 점수 차를 20점 차로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DB의 이상범 감독은 경기 후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잘해줘서 고맙다"며 "휴식기 동안 잘 다듬어서 브레이크 후에 좋은 경기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승리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이어 부상에서 복귀한 허웅에 대해 "부상 이후 첫 경기였는데 나쁘지 않았다"며 "두경민과 함께 게임 시간을 조절하고 있는데 오늘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상범 감독은 이날 경기에 군에서 복귀한 김영훈을 투입했다. 이상범 감독은 김영훈에 대해 "수비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슈팅 능력도 좋은 선수"라며 "군에 갔다 와서 지역방어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져 있는데, 휴식기 동안 잘 다듬어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작년같이 열심히 훈련을 하고 몸상태를 끌어올린 선수들에게는 모두 기회를 줄 생각"이라며 "그래야 선수들도 자기 발전을 한다"고 자신의 철학을 밝혔다.

이상범 감독은 끝으로 휴식기 기간 가장 보완하고 싶은 점에 대해 "포스트에 볼 투입하는 것과 지역방어에서 앞선 수비를 보완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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