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인 "결혼 초 무뚝뚝한 남편에 불만, 습관적으로 이혼 이야기"(동치미) [TV캡처]

입력2020년 02월 16일(일) 00:42 최종수정2020년 02월 16일(일) 00:42
채영인 / 사진=MBN 동치미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채영인이 지나간 이혼 위기를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는 '이혼하고 싶었던 순간'을 주제로 출연진들이 이야기 나눴다.

이날 채영인은 "연애를 3개월 하고 결혼했다. 신혼 초에 매일 전쟁처럼 싸웠다"고 돌이켰다.

그는 "남편은 무뚝뚝하고 애정 표현을 잘 못하다 보니까 불만이 쌓였다. 습관적으로 이혼하자고 했다. 홧김도 있지만 진심일 때도 있었다"면서 "그럴 때마다 내가 잘 하겠다고, 지켜봐 달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채영인은 "한번은 아기 100일 때 친정 아버지가 오셨다. 그런데 갑자기 방에 들어온 남편이 쌓인 불만을 큰소리로 쏟아내더라. 애기도 자고 아빠도 밖에 계신데"라면서 "너무 서러워서 이혼하자고 말을 했다. 그 이야기를 아빠가 들으신 거다. 둘다 잠깐 나와보라고 해서 어떻게 갈라설 건지, 아이는 어떻게 할 건지 내 앞에서 정리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상황이 점점 심각하게 치닫게 된 것.

채영인은 "저희 남편이 깜짝 놀라서 '죄송합니다' 하고 사과했다"고 돌이켰다.

이어 "또 한 번의 위기는 2~3년 전 쯤이었다. 아이가 대답을 안 하길래 대답 좀 하라고 하니까 화를 내며 방으로 들어가더라. 너무 당황스럽더라. 쫓아 들어갔다. 아기 놀라게 왜 문을 꽝 닫냐고 했더니 너는 무시하는 말투라 기분이 나쁘다고 하더라. 제 딴엔 좋게 이야기한다고 했는데 화를 내고 욱하는 게 있다 보니 저도 불만이 많았다. 계속 이런 식으로 할 거면 집에서 나가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채영인은 "남편도 이혼하자고 받아쳤다. 트렁크를 막 싸더니 나가기 전에 아기를 붙잡고 '엄마랑 아빠랑 헤어질 거다. 커서 만나자' 하더라. 아이가 충분히 알아들을 나이였다. 아이가 '나 아빠 보고싶을 때는 어떻게 해' 하더라"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아이를 달래던 중 친언니한테 전화가 왔다. 제부가 전화가 왔는데 이혼할 생각이 없다더라. 니가 말을 막 해서 제부도 심한 말을 했는데 진짜 이혼할 생각은 없없다더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채영인은 자신의 잘못을 되돌아봤다. 그는 "남편 없이 아이와 저만 살 생각을 하니까 불안해지더라. 남편이 그 말을 하고 나가니까 정말 확 와닿더라. 남편이 들어온 뒤 화해를 했다. 가만히 생각해 봤더니 결혼 초 이혼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럴 때마다 남편이 참아줬던 게 너무 미안하더라. 앞으로는 사랑한다는 말 많이 하면서 알콩달콩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마무리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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