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징계에 입 연 무리뉴 감독 "2017-18시즌 맨유 우승?"

입력2020년 02월 17일(월) 09:51 최종수정2020년 02월 17일(월) 10:36
조세 무리뉴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의 유럽축구연맹(UEFA) 징계에 대해 언급했다.

토트넘은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PL) 26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40점을 기록하며 세필드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PL 5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의 5위 도약은 평소보다 많은 의미를 지닌다. UEFA가 맨시티에 2년간 유럽대항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면서 5위도 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UEFA는 지난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공해 "클럽재정관리위원회(CFCB)는 맨시티가 제줄한 2012-2016년 계내 내역과 손익분기 정보에서 스폰서십 수입이 부풀려졌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앞으로 두 시즌(2020-2021,2021-2022시즌) 동안 UCL을 포함한 유로파리그(UEL) 출전을 금지하며 3000만 유로(385억 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FFP 규정은 빅클럽의 무분별한 지출을 막기 위해 생겨난 제도로 맨시티는 그동안 FFP 규정 위반 의혹을 받아왔다. 지난해 11월 축구 폭로 매체인 풋볼리스크가 맨시티의 내부 자료를 바탕으로 수입을 인위적으로 부풀려 교묘하게 FFP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면서 UEFA의 조사가 시작됐다.

UEFA는 조사 끝에 맨시티의 혐의를 인정해 2년간 UCL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고 맨시티는 이에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다. 이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현재 2위인 맨시티를 제외하고 5위까지 UCL 티켓을 따낼 수 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풋볼 런던을 통해 "UEFA가 무엇을 하는지 관심 가질 시간이 없다"며 맨시티의 징계에 대한 직접적인 대답을 회피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6,7위는 상관없지만 5위는 UCL에 갈 수 있다"며 기대심을 드러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2017-1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맨시티에 밀려 PL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이에 대해 "2017-18시즌 2위를 차지한 팀이 챔피언이 되는 것인가"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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