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이순복 "일제강점기 때, 위안부 피하려 일찍 결혼" [TV캡처]

입력2020년 02월 18일(화) 08:20 최종수정2020년 02월 18일(화) 08:20
인간극장 / 사진=KBS 인간극장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인간극장'에서 이순복 씨가 결혼을 일찍 했던 이유를 알렸다.

18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봄처녀와 옥구슬' 2부로 꾸며져 93세 이순복 할머니와 며느리 황귀옥 씨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순복 씨는 서툴지만 한 자 한 자 열심히 시를 써 내려가는 모습이었다. 이순복 씨는 "일제강점기 시절에 학교를 다녔다. 그때 배우고 배운 게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열여섯 살 봄에 졸업했는데 일제 강점기 때문에 난리가 났다. 큰 아기 '공출(위안부)'을 안 보내려고 아버지가 결혼을 서둘러 시켰다. 그래서 열일곱 살에 시집을 왔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부자도 딸은 학교 안 보냈다. 여자들이 글 배워서 뭐하냐고. 근데 외할머니 살아 계셔서 아버지가 나를 학교에 보냈다"고 회상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