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영화 '민사라 칸나' 측, '기생충' 표절 주장 "구성적 측면 유사"

입력2020년 02월 18일(화) 09:24 최종수정2020년 02월 18일(화) 09:24
기생충 / 사진=영화 기생충 공식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영화 '기생충'이 황당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15일 인디아 투데이 등 복수의 해외 매체는 인도의 영화 제작자 PL 테나판의 '기생충'(감독 봉준호·제작 바른손이앤에이) 표절 주장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테나판은 1999년 자신이 제작한 영화 '민사라 칸나'와 '기생충'이 구성적 측면에서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테나판은 "현재 첸나이에 있는 변호사와 이야기를 마쳤으며 국제 변호사를 선임해 2, 3일 내로 고소 진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해당 영화를 연출한 라비쿠마르 감독은 '기생충'을 보지 못했음에도 '기생충'이 자신의 영화에서 영감을 얻은 게 확실하다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라비쿠마르 감독은 다수의 언론을 통해 "아직 '기생충'을 보지 못했지만, 20년 전 우리가 쓴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영화가 오스카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들이 제작한 '민사라 칸나'는 젊은 남성 카난이 백만장자의 여동생 이쉬봐리야와 독일에서 사랑에 빠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이쉬봐리야의 집에서 재력 차이를 이유로 들어 카난의 구애를 허락해줄 리 없다고 여긴 두 사람은 인도로 돌아가서도 사랑을 이어갈 계획을 꾸몄다. 실제로 카난의 이쉬봐리야의 백만장자 언니 집에 보디가드로 들어갔고, 카난의 남동생과 누나도 각각 집사와 셰프로 고용돼 함께 생활한다.

이에 민사라 칸나의 제작자는 원래 신분을 숨기고 거짓으로 백만장자 집에 침입한다는 대목이 표절이라고 주장하는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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