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상으로 벤투호도 비상…가장 강력한 무기 잃었다

입력2020년 02월 19일(수) 09:45 최종수정2020년 02월 19일(수) 09:45
파울루 벤투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의 부상으로 인해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이 오른팔 골절로 수술을 받는다. 복귀까지 몇 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전반 초반 에즈리 콘사와의 충돌 이후 오른팔을 사용하는데 불편해 하는 기색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지만, 상당 기간 동안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무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시즌 아웃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이나 다름없다. 이미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또 다른 득점원인 손흥민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에릭 라멜라 역시 부상으로 신임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가용할 수 있는 공격 자원들은 극히 제한적이다.

토트넘은 당장 20일 라이프치히와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두고 있다. 또한 22일에는 첼시와 맞대결을 펼친다. 어느 경기 하나 놓칠 수 없는 상황에서 차포를 다 떼고 그라운드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무리뉴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고민에 빠진 것은 무리뉴 감독뿐만이 아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 역시 대표팀 운영이 큰 타격을 입게 됐다.

한국은 오는 3월26일 투르크메니스탄, 31일 스리랑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를 펼친다. 현재 한국은 2승2무(승점 8)로 조 2위에 머무르고 있다. 1위 투르크메니스탄(3승2패, 승점 9), 3위 레바논(2승2무1패, 승점 8), 4위 북한(2승2무1패, 승점 8)과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어 최대한 승점을 쓸어 담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손흥민이 부상을 당하면서 벤투호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잃게 됐다. 이전에도 벤투호가 상대팀들의 밀집수비를 상대로 고전했던 것을 생각하면, 손흥민의 공백은 더욱 아쉽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만약 손흥민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면 오는 6일 북한, 레바논과의 경기 역시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 자칫하면 손흥민 없이 남은 월드컵 2차 예선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포르투갈 출신 지도자라는 공통점을 가진 무리뉴 감독과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골머리를 앓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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