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일정 앞둔 토트넘, 케인 이어 손흥민 부상에 한숨만 '푹'

입력2020년 02월 19일(수) 15:16 최종수정2020년 02월 19일(수) 16:01
조세 무리뉴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죽음의 일정을 앞둔 토트넘 홋스퍼가 절제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현재 비상이다. 지난 1월 팀 내 '주포' 해리 케인의 부상에 이어 손흥민까지 쓰러졌다.

토트넘은 1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오른팔 골절로 수술대에 오른다. 이번 주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간다. 몇 주 동안 결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조세 무리뉴 감독도 "손흥민이 올 시즌 복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하필 본격적인 후반기 레이스를 앞둔 시점에서의 부상이라 타격이 크다. 악재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토트넘의 일정은 빡빡하다. 20일 라이프치히전을 시작으로 오는 22일에는 첼시(승점 41)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11승7무8패(승점 40)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러 있다. 4위 첼시부터 7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8)까지 3점 차로 맞물려있다. 첼시전 경기 결과가 승패를 가른다.

라이프치히와 16강 1차전 홈경기를 치른 뒤 일주일 간의 시간이 있지만, 4-6일 간격으로 일정을 치르는 죽음의 4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3월1일에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 뒤 3월5일에 노리치 시티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홈경기, 3월11일에는 라이프치히와 UCL 16강 2차전 원정경기, 3월16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9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UCL 토너먼트, FA컵, 리그 일정 등 20일 동안 4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케인과 손흥민이 빠진 가운데 당장 라이프치히전에서 최전방에 나설 수 있는 자원은 루카스 모우라 뿐이다. 델리 알리, 스티븐 베르흐베인, 에릭 라멜라, 라이언 세세뇽, 트로이 패럿 등의 공격 자원이 있지만 스트라이커로 세우기엔 무리가 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라이프치히전에 나설 토트넘의 예상 선발 라인업으로 베르흐베인, 알리, 모우라가 나설 것으로 봤다.

매체는 "손흥민이 오른팔 골절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이는 토트넘에게 큰 타격"이라고 설명했다.

위기에 봉착한 토트넘이 과연 위기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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