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 16점' 한국 남자농구, 태국에 93-86 신승

입력2020년 02월 23일(일) 16:45 최종수정2020년 02월 23일(일) 16:45
김종규 /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잠실학생체육관=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 농구대표팀이 고전 끝에 태국을 제압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2차전 태국과의 경기에서 93-8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아시아컵 예선에서 2승을 거두며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이 속한 A조 1위를 질주했다.

한국 농구대표팀의 주장 김종규는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16점을 뽑아내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한국이었다. 문성곤에 스틸 후 김낙현의 3점포로 포문을 연 한국은 김종규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한국은 높은 수비 집중력으로 태국의 공격을 막아내며 리드를 이어갔다.

태국은 답답한 공격이 이어지자 에이스 타일러 램을 투입시켰다. 램은 코트에 나선 뒤 뛰어난 개인 능력을 바탕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램은 높이가 좋은 김종규(207cm) 앞에서도 주저하지 않고 인유어페이스 덩크를 시도하는 등 엄청난 탄력을 자랑했다. 태국은 램의 10득점을 바탕으로 1쿼터를 16-18까지 따라붙은 채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태국은 2쿼터 초반 와타나 수티신의 바스켓 카운트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어 강력한 압박 수비를 바탕으로 한국을 몰아붙였다.

한국은 태국의 압박에 당황했고 슛 난조까지 겹치며 점수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그 사이 태국은 샤나팁 자크라완의 연속 득점과 수티신의 돌파로 25-20까지 도망갔다.

한국은 이승현의 포스트업으로 답답한 공격을 풀어내려고 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태국의 수비에 봉쇄됐다. 그러자 한국은 두경민과 김종규, 전준범을 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이후 한국은 김종규의 골밑 장악으로 추격전에 나섰다. 김종규는 코트에 나선 뒤 포스트업과 자유투 득점 등으로 8점을 뽑아내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한국은 2쿼터 막판 램에게 3점을 얻어 맞으며 전반전까지 38-40으로 뒤진 채 마감했다.

절치부심한 한국은 3쿼터 들어 힘을 내기 시작했다. 문성곤의 3점포로 포문을 연 한국은 김종규의 골밑 득점과 강상재의 바스켓 카운트, 두경민의 3점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수비 집중력이 살아나며 상대 공격을 막아낸 뒤 강상재와 김낙현의 득점포로 55-50까지 격차를 벌렸다.

일격을 당한 태국은 자크라완의 골밑 득점과 램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한국은 이후 허훈의 자유투와 점프슛, 전성현의 버저비터가 터지며 65-59로 리드한 채 4쿼터를 맞이하게 됐다.

흐름을 탄 한국은 4쿼터 들어 두경민의 속공으로 리듬을 이어갔다. 두경민은 원맨 속공으로 2득점을 올린 데 이어 또다시 속공 상황에서 U파울을 얻어냈다. 한국은 두경민의 맹활약에 이어 허훈의 연속 3점포, 장재석의 골밑 득점으로 순식간에 79-63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이후 허훈의 3점포와 장재석의 연속 득점으로 4쿼터 4분 27초를 남기고 86-71로 앞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태국의 추격을 저지하며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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