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마요르카 입단…6월30일까지 단기계약(종합)

입력2020년 02월 25일(화) 19:41 최종수정2020년 02월 25일(화) 19:41
기성용 / 사진=마요르카 구단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기성용이 한국 선수로는 7번째로 스페인 1부 리그에 입성했다.

마요르카는 25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이 자유계약으로 마요르카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0년 6월30일까지로 약 4개월 간의 단기계약이다. 이미 겨울 이적시장이 종료됐지만, 기성용은 뉴캐슬과 계약을 해지한 후 자유계약선수 신분이었기 때문에 마요르카에 입단할 수 있었다.

이로써 기성용은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지로나)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7번째로 라 리가 무대를 누비게 됐다.

당초 기성용은 뉴캐슬과 계약을 해지한 뒤 K리그 복귀를 시도했다. 그러나 FC서울과의 복귀 협상이 원활하지 않았고, 이후 전북 현대와 협상에 들어갔지만 서울 구단과의 위약금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진통이 커지자, 기성용은 올 시즌 K리그에 복귀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뒤 해외 리그 입단을 추진했다. 미국과 카타르 등에서 기성용에게 관심을 가진 구단들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기성용은 '꿈의 무대'인 스페인을 선택했다.

기성용은 지난 21일 메디컬 테스트와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출국했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할 때보다 더 설렌다"며 스페인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요르카 역시 기성용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마요르카는 6승4무15패(승점 22)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러 있다. 기성용이 강등 위기에 처한 마요르카에 새로운 힘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요르카는 "기성용은 스완지시티, 선덜랜드, 뉴캐슬에서 186경기에 출전해 15골을 넣었다. 또한 셀틱에서 스코틀랜드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기성용은 한국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스완지시티에서 3번이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국가대표팀에서는 113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마요르카는 또 구단 SNS에 기성용의 입단을 환영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한편 현재 마요르카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사령탑은 비센테 모레노 감독이다. 주요 선수로는 올 시즌 리그에서 9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안테 부디미르, 3골 3도움을 기록한 살바 세비야 등이 있다.

'일본의 메시'라고 불리는 구보 다케후사도 마요르카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며 1군 경험을 쌓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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