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용, 홍콩 무대 데뷔전서 2골 폭발

입력2020년 02월 26일(수) 14:19 최종수정2020년 02월 26일(수) 14:24
김승용 / 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리마리오' 김승용(34, 타이포FC)이 홍콩 무대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김승용은 지난 25일 홍콩 사플링컵 7차전 경기에서 리그 선두 팀 R&F를 상대로 데뷔전을 가졌다. 이날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김승용은 2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비자 및 등록이 늦어졌지만, 김승용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전반 34분 김승용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팀 동료 룽싱 이우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후, 김승용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고 골키퍼의 방향을 속이며 첫 득점을 기록했다.

김승용의 골로 순항하던 타이포FC는 후반 5분에는 한 명이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다. 그사이 R&F는 후반 14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김승용은 후반 31분 프리킥 상황에서 길게 넘어온 크로스를 침착하게 받은 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골대 구석으로 밀어 넣으며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김승용의 활약 속에 경기는 타이포FC의 승리로 종료됐다.

2004년 FC 서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승용은 이후 광주 상무, 전북 현대, 감바 오사카, 울산 현대, 강원 FC, 인천 유나이티드 등 다수의 팀을 거쳤고, 프로경기 300경기 이상 출전 및 올림픽 대표팀에도 승선했던 베테랑 선수다.

경기 후 김승용은 소속사인 DJ 매니지먼트를 통해서 "오랜만에 경기를 뛰어서 조금 힘들었지만, 뛸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무엇보다도 팀이 승리하는데 공헌해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 홍콩 무대에서 한국 선수의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데뷔전 소감을 밝혔다.

한편 타이포FC는 오는 3월6일 리그 3위인 킷치 SC(Kitchee SC)와 리그 10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킷치 SC는 한국인 김동진 코치 및 수비수 박준형이 활약하고 있는 팀으로 한국인 더비 매치가 성사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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