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1번' 이경훈, 매킬로이·로즈와 동반 라운딩 '행운'

입력2020년 03월 06일(금) 11:30 최종수정2020년 03월 06일(금) 11:30
이경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경훈이 우여곡절 끝에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경훈은 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랏지(파72/745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이경훈은 안병훈 등과 함께 공동 45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훈은 대회 직전까지 출전 명단이 아닌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대회 전날에는 교통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의 갑작스러운 기권으로 인해 이경훈에게 기회가 왔다.

또한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동반 라운드를 펼치는 행운까지 잡았다.

이경훈은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아침까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태였다. 갑자기 티 타임을 받았는데 동반자가 매킬로이와 로즈여서 너무 설렜다. 하루가 너무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두 선수의 플레이를 보며 많이 배웠다. 두 선수와 처음으로 같이 플레이하는 것이었는데, 굉장히 겁 없이, 무서운 것 없이 친다고 느꼈다. TV에서 본 것처럼 시원시원하게 쳤다"면서 "(경기) 중간에 '어디에 살고 있냐?' 같은 대화를 하면서 재밌게 쳤다"고 덧붙였다.

이경훈은 또 전날 교통사고에 대해 "어제는 놀란 상태라 크게 아프지 않았는데, 오늘 아침에 목과 등이 조금 안 좋았다"면서 "대기선수여서 크게 걱정하지 않고 코스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티 타임을 받으니 아픈 것도 사라지고 빨리 연습하고 준비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몸 상태는 훨씬 괜찮다. 내일은 오후 티 타임이라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니 몸을 많이 풀고 준비 잘해서 재미있는 플레이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경훈은 오늘 경기에 대해 "샷은 나쁘지 않았는데 퍼트가 잘 안 됐다. 거리감이 많이 없어서 버디 퍼트를 많이 실수했다"면서 "그래도 연습을 많이 안 한 상태에서 경기한 것 치고는 잘한 것 같아 만족한다. 내일 잘하면 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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