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입국제한 강화 조치 발표…한국 여자골프 선수들도 '비상'

입력2020년 03월 06일(금) 14:34 최종수정2020년 03월 06일(금) 14:34
이보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한국과 중국에 대한 입국제한 강화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들도 비상이 걸렸다.

일본 정부는 5일 한국과 중국에 대한 입국제한 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해당 조치는 오는 9일부터 한국, 중국에서의 입국자들에 대한 14일간 격리, 무비자 입국 금지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사실상 한국인 입국 거부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JLPGA 투어를 주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은 이 조치의 직격탄을 맞게 됐다. 일본 골프매체 ALBA.NET은 6일 "여자골프 코리아 군단의 대응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현재의 상황을 전했다.

이 매체는 "한국과 중국 국적의 2020시즌 전반기 대회 출전권을 가진 선수만 무려 17명이나 된다"면서 "미리 일본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경우라면 상관없지만, 만약 지금도 한국에 있는 선수라면 당장 9일 전까지 일본에 넘어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보미 역시 이러한 선수들 중 한 명"이라고 전한 뒤 "9일까지 일본에 갈 수 있는 항공권은 이미 수배했지만 앞으로 상황이 바뀔 가능성이 있어 고민이다. 다른 선수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대응하고 있다. 선수들의 몸상태를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데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는 소속사의 말을 전했다.

JLPGA 관계자 역시 "현 단계에서는 선수들에게 곧바로 일본에 와 달라거나 말아 달라고 말할 수 없다. 상황을 보고 판단하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미 JLPGA 투어 개막전과 2차전이 취소된 상황에서, J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들은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0%→1%대 시청률' KBS 주중극, 솟아날 구멍…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KBS 주중 드라마에 드리운…
기사이미지
손흥민, 박지성 제치고 'PL 최고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이 박지성을 제치고 프리미어리…
기사이미지
빈첸, 故설리·종현 언급 재차 사과…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래퍼 빈첸이 故설리, 종현을 언급한 것…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