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도쿄올림픽 무관중 개최는 IOC 선택지에 없어"

입력2020년 03월 17일(화) 15:39 최종수정2020년 03월 17일(화) 15:39
오륜기 / 사진=IOC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에 대한 잡음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무관중으로 대회가 치러질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 기사가 나왔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7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비공개로 도쿄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은 배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IOC는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이 알맹이 없는 대회로 전락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가디언은 "IOC는 올림픽을 개최함으로써 세계 스포츠 축제의 장을 만드는 것이 철학인데, 비공개로 진행하면 오히려 혐오감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거의 모든 주요 스포츠가 중단된 상태지만, 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오는 7월에 열리는 올림픽이 정상 진행될 것이라는 견해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앞서 올림픽 '불가론'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기에, 올림픽이 정상대로 흘러갈지는 더 지켜봐야 마땅하다. 일본 경제지 머니보이스는 14일 "IOC는 이미 올림픽 개최 중지를 결정했고, 이를 일본 올림픽 조직위원회(JOC)와 아베 신조 총리에게 통보했다는 정보가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아베 총리는 올림픽 취소 사실을 지금 공표하면 패닉 상태에 빠지기 때문에 발표를 주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아베 총리는 16일 "G7(주요 7개국, 미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캐나다·이탈리아) 정상들로부터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개최하는 데 지지를 얻었다"며 맞받아쳤다.

아무리 아베 총리가 올림픽 강행에 이상 없음을 강조해도 일본 여론은 이미 싸늘하다.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아사히(朝日) 신문의 전화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응답의 63%가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연기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예정대로 개최하는 게 좋다는 의견은 23%에 불과했다. 아예 취소하는 편이 낫다는 의견은 9%였다. 여론은 개최 연기 쪽으로 기우는 모양새다.

올림픽 개최 문제로 동분서주한 IOC는 17일 종목별 국제연맹(IF) 대표자들과 긴급회의를 소집한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이 자리에서 올림픽 개최 여부가 사실상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가디언은 "이날 회의에서 올림픽 연기는 안건으로 오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당분간 올림픽 개최 여부를 주고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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