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IOC 위원장 "올림픽 연기, 주말 축구처럼 미룰 수 있는 사항 아냐"

입력2020년 03월 22일(일) 10:35 최종수정2020년 03월 22일(일) 10:35
토마스 바흐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2020 도쿄올림픽 강행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바흐 위원장은 21일(한국시각) 독일 SWR스포츠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비정상적인 상황이지만 올림픽 취소는 공정한 해결책이 아니다"면서 "206개국 선수 1만1000명의 꿈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림픽은 주말에 열리는 축구 경기처럼 연기할 수 없다"며 "(올림픽 연기는) 절차가 매우 복잡하고, 확실한 근거가 있어야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바흐 위원장은 20일 미국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도 "올림픽이 4개월 남은 시점에서 당장 어떠한 결정을 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세계 곳곳에서는 올림픽 취소·연기 목소리를 내고 있다. 브라질 올림픽위원회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도쿄올림픽을 예정보다 1년 뒤인 2021년 7월 말에 개최하는 것이 옳다"고 목소리 높였다. 노르웨이 올림픽위원회도 "코로나19가 수그러들 때까지 도쿄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뿐만 아니라 미국수영연맹도 미국올림픽위원회에 "도쿄올림픽을 1년 연기하도록 요구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고, 영국육상경기연맹 닉 카워드 회장도 현지 매체 인터뷰를 통해 "도쿄올림픽을 강행하지 않겠다는 결정이 나와야 한다.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장소가 모두 문을 닫았다. 현 상황을 고려하면 올림픽 수준에 맞춰 훈련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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