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영연맹, 한국신기록 수립 포상 제도 14년 만에 부활

입력2020년 03월 23일(월) 10:42 최종수정2020년 03월 23일(월) 11:11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올 시즌부터 수영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선수는 포상금을 받는다.

대한수영연맹(회장 김지용)은 지난 12일 제17차 이사회를 열어 올림픽 시즌을 맞아 선수들에게 동기부여와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한국 신기록 수립 포상 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

앞으로 연맹 주관·주최 국내대회와 국제수영연맹(FINA)에서 인정하는 국제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이 수립될 때마다 개인 종목 선수에게는 100만 원, 단체 종목 팀에게는 200만 원이 지급된다.

2006년 이후 14년 만에 부활 된 한국 신기록 수립 포상제도는 2020 시즌 첫 국내대회로 다음 달 30일부터 나흘 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개최되는 2020 경영 국가대표 선발 대회부터 적용된다.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대회인 만큼, 선수들이 최고 기량을 선보여 한국 기록이 수립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1·2차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는 총 7개의 한국 기록이 경신됐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새로운 포상제도 소식을 반겼다.

한국수영 사상 최초로 남자 평영 200m에서 2분10초대의 벽을 허물며 한국 기록(2분9초86)을 보유한 조성재(서귀포시청)는 "한국 기록을 깬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한국 기록 보유자’ 타이틀 외 다른 포상도 따른다는 점에서 좋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만 7개의 한국 기록을 경신한 정소은(울산광역시청)은 "대회 기록과 달리 한국 기록은 아무나 깰 수 없고 말로는 설명이 부족할 만큼의 노력에 대한 보상으로 본다면 분명 좋은 제도"라며 생각을 전했다.

대한수영연맹은 한국기록 외 세계신기록상, 아시아신기록상 및 올림픽,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포상금도 검토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의 경우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유일한 메달리스트였던 다이빙 국가대표 김수지(울산광역시청)에게는 동메달 획득에 대한 1000만 원의 포상금을 전달했으며, 그 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1000만 원, 은메달 200만 원, 동메달 100만 원의 포상금을 전달했다.

대한수영연맹은 한국신기록상 부활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통한 경기력 향상과 더불어 수영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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