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보이콧 선언에 연기 가능성 'UP'…모리 위원장 "우리도 바보 아니다"

입력2020년 03월 23일(월) 16:44 최종수정2020년 03월 23일(월) 16:44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가 2020 도쿄 올림픽을 연기하지 않을 경우 보이콧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올림픽 연기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2020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 모리 요시로 조직위원장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상 개최를 위해 노력했지만, 국제 정세가 계속해서 변하고 있다"면서 "연기, 취소 등 많은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는 '정상 개최를 할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바보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동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도쿄 올림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정상 개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왔다.

하지만 선수들과 각국 올림픽위원회는 물론, IOC와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 내부에서도 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왔다. 결국 IOC는 22일 긴급 집행위원회를 열고 "앞으로 4주 동안 올림픽을 연기하는 시나리오를 포함해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한 발 물러선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IOC가 올림픽 연기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이후에도, 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특히 23일에는 캐나다와 호주, 뉴질랜드가 연달아 올림픽 보이콧 의사를 밝혔다. 올림픽을 연기할 경우에는 출전하겠지만, 예정대로 오는 7월 개최할 경우에는 불참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리 위원장은 "연기가 당장 결정된 것은 아니고, 연기를 포함해서 IOC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계는 물론 일본 내부에서도 모리 위원장이 사실상 올림픽 연기로 방향을 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미 균형의 추는 연기로 기울고 있는 가운데, IOC와 일본 정부,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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