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측 "'프로불편러' 발언, 악의적 짜깁기로 생긴 오해" [공식입장]

입력2020년 03월 26일(목) 14:07 최종수정2020년 03월 26일(목) 14:07
박지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프로 불편러' 발언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했다.

26일 박지윤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대호 측은 "박지윤 씨는 21일 생일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산행 및 콘도를 방문한 사실을 개인의 비공개 SNS에 올린 사실이 있다"며 "그런데 위 게시 글에 대하여 한 네티즌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언급하면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모두 집에 있는 시기이니 여행사진은 안올리는 것이 좋겠다는 댓글을 달아주셨고, 이에 위 상황에 대하여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사람들이 붐비는 관광지를 돌아다닌 것이 아니라 인적이 드문 콘도에 가족들끼리만 조용히 시간을 보낸 것이어서 안전했다'는 취지로 답변을 하였으며, 이후 추가로 댓글을 다신 몇 분들에게도 댓글로서 이러한 설명을 드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두가 힘든 시기이니 서로서로 조금씩 이해하자는 취지의 대댓글을 다셔서, 박지윤 씨도 불필요한 오해를 유발한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최초 게시물을 삭제한 후 조용히 일상을 이어왔던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박지윤 측은 "그러던 중 박지윤 씨는 위 개인 SNS게시물과 전혀 관련이 없는 다른 이슈와 관련하여 몇 개의 악의적인 댓글을 받았다. 박지윤 씨는 지난 3년간 특정 악플러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 왔었고, 두 번의 형사고소 끝에 위 악플러가 처벌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남의 인생에 참견하는 프로불편러가 많다'는 글은 '악플 트라우마가' 있는 상황에서 다시 악의적인 댓글을 받고 나니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정신적 고통을 받았고, 이에 제발 인생에 불필요하게 간섭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마치 독백을 하듯이 올린 글이라는 것.

이어 "박지윤 씨 가족의 산행 및 콘도방문과 관련되어 댓글을 단 팔로워 들을 대상으로 한 글이거나 혹은 불특정 대중을 상대로 한 글이 전혀 아니"라며 "한 언론사에서 별개인 위 두 사건이 마치 연관된 사건인 것처럼 악의적으로 짜깁기를 한 기사를 최초로 보도하는 바람에 오해가 생겼다"고 했다.

박지윤 측은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누구보다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도 적극 동참하여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행을 하고 콘도를 방문하였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모범이 되는 사례는 아니었기에, 이 사태로 고통 받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망각하고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고 안일한 마음을 가지고 행동한 점에 대해 정말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고 사과하면서도 악의적으로 짜깁기한 기사로 대중들에게 심각한 비난을 받고 있는 현 상황은 바로잡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말의 무게를 더 깊이 통감하고 언행에 좀 더 신중을 기할 것과 팩트에 기반 한 방송을 하는 방송인이 될 것을 약속드리며, 한 사람의 사회구성원으로서 책임과 헌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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