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 아내 박혜영 PD 얼굴 최초 공개 "결혼 계기는 열애설"(시리즈M) [텔리뷰]

입력2020년 03월 27일(금) 07:00 최종수정2020년 03월 27일(금) 07:00
배철수 박혜영 / 사진=MBC 시리즈M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철수의 아내이자 '배캠' 1호 PD인 박혜영 PD의 얼굴이 공개됐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시리즈M'에서는 30년 간 '배철수의 음악캠프'(이하 배캠) 자리를 지켜온 DJ 배철수가 42년 연예계 인생 최초로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박혜영 PD는 30년 전 배철수 DJ와 처음 일한 PD로 그 후 결혼까지 골인했다.

방송에서 처음으로 얼굴을 공개한 박혜영 PD는 과거 배철수와 함께 일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박혜영 PD는 "DJ를 뽑을 때 조건을 걸었는데, 음악을 하고 있어야 하고, 너무 어리지 않고, 30살 이상이면 좋겠다고 했다. 구창모 씨를 생각했더니, 선배가 배철수 씨를 추천했다. 그래서 오디션 테이프를 만들겠다고 했다. 둘 다 스타라서 대강 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박혜영 PD는 "구창모 씨는 유명한 작가에게 원고를 받았다더라"고 말했다.

구창모는 "난 꽤 준비했고, 배철수는 빈손으로 왔더라, 그게 차이점이었다. 첫 번째는 배철수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가 드러났고, 배철수의 장점은 목소리, 그다음에 멘트를 하는 방식이 기존에 있던 디제이들과 차이가 있었다. 난 고루한 방식을 택했고, 배철수는 고루한 방식에서 탈피해 자기 것을 보여주고 들려줬던 거다"고 말했다.

유희열이 "철수 형이 잘될 줄 알았냐?"고 묻자 박혜영 피디는 "전혀 몰랐다. 본인이 처음에 들어오면서부터 디제이를 너무 하고 싶었다고 하더라. 깜짝 놀랐다. 몇 년 전에 6개월만 하고 잘린 적이 있었는데 본인한테 상처로 남았었나 보더라. 오디션 테이프를 만들던 날, 돌아가신 아버지 사진이 있는데 '저 좀 되게 해주세요' 그랬다더라. 우리가 아는 송골매 스타 배철수와 다르게 굉장히 열심히 했다. PD로서는 너무 고맙더라"고 설명했다.

박혜영 PD는 "이 사람도 유명한 노총각인데 결혼은 힘들 것 같고, 나도 그런 것 같고 말이 잘 통하니까 친구처럼 잘 지낼 수 있겠다 했다. 그런데 정작 그 일이 그렇게 된 거는 어느 날 스포츠 신문에 기사가 확 나버린 거다"고 돌이켰다.

유희열은 "아마도 철수 형님이 뿌린 것 같다"고 추정했다. 박혜영 PD는 "결혼할 때 사진을 나중에 나이 들어서 보니까 무시무시하더라"면서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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