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한신 확진 선수와 식사한 여성 3명 감염…개막 연기 가능성↑"

입력2020년 03월 30일(월) 13:12 최종수정2020년 03월 30일(월) 13:42
나고야 돔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일본 프로야구가 초비상에 걸렸다.

일본 매체 닛칸 스포츠는 30일(한국시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의 선수가 참석한 지난 14일 식사 자리에 다른 한신 타이거스 소속 선수 4명과 구단 직원, 일반인 등 12명이 함께 있었다"면서 "이 자리에 참석했던 일반인 여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한신에서는 후지나미 신타로를 비롯해 그와 함께 식사를 했던 동료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후지나미 외 한신에서 추가 2명의 선수가 양성 반응을 드러냈다"면서 "오는 4월24일 정상적인 리그 개막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신은 즉각 모든 일정을 취소하며 선수단을 포함한 전 직원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추가로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크다. 한신 확진 선수들과 접촉했던 주니치 드래건스도 비상이다. 한신 확진 선수들과 접촉한 15명 가운데 밀접 접촉자 2명을 오는 4월5일까지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 또한 접촉 선수도 동선이 다른 동료들과 겹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주니치 구단은 30일 오전 7시 홈구장인 나고야 돔의 방역 작업을 펼치기도 했다.

한신 선수들과 직접적인 접촉이 없었던 라쿠텐 골든이글스도 이날부터 팀 훈련을 중단한 채 구단 시설을 통제하고 있다. 지바 롯데도 지난 28일부터 모든 훈련을 중단한 바 있다.

끝으로 매체는 "일본프로야구는 이미 두 차례 개막을 연기했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문제로 세 번째 개막 연기를 발표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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