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연기된 도쿄올림픽 나설 선수들 돕는다…'후원 1년 연장'

입력2020년 03월 30일(월) 13:55 최종수정2020년 03월 30일(월) 13:55
메건 러피노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020 도쿄올림픽이 연기된 가운데, 세계적인 신용카드 업계의 '거물' 비자가 선수들의 후원 기간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후원해 왔던 비자는 후원 기간을 1년 더 연장한다.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으로 인해 미뤄지면서 선수들의 불안한 재정 상태를 해결해 주기 위해서다.

비자가 후원하는 '팀 비자'에는 미국 여자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한 주장 메건 러피노,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4관왕에 빛나는 여자체조대표팀 시몬 바일스, 올림픽 육상 남자 800m에서 두 번이나 금메달을 따낸 케냐의 다비드 레쿠타 루디샤 등 27개 종목의 96명의 선수가 포함돼 있다.

비자는 지난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쿄 올림픽을 1년 연기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후 처음으로 후원 연장 의사를 밝힌 글로벌 기업이 됐다.

비자의 크리스 커틴 최고 브랜드혁신마케팅 책임자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팀 비자' 선수들의 뒤를 받쳐주기로 했다. 그들에게 후원을 2021년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확실히 알렸다"고 전했다.

4년 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평영 100m 금메달을 딴 영국의 수영선수 애덤 피티는 "지금은 우리 모두에게 전례가 없는 시기"라며 "그러나 비자의 지원을 받는 것은 이러한 역경을 쉽게 헤쳐나갈 수 있게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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