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경 "소송에 사기까지, 생활고로 사우나에서 살았다"(사람이좋다) [TV캡처]

입력2020년 03월 31일(화) 22:35 최종수정2020년 03월 31일(화) 22:35
박혜경 / 사진=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가수 박혜경이 과거 생활고로 사우나에서 살았다고 밝혔다.

3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박혜경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박혜경은 신곡 MV 촬영을 위해 나섰다. 박혜경은 "감독님은 예쁜 모델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비용이 많더라. 제 얼굴 나오는 게 싫었는데 용감하게 하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박혜경은 신곡에 대해 "제가 가장 힘들고 지쳐있을 때, 이런 얘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집도 없이 헤매고 다닐 때, 작곡자가 저의 상황을 아는 유일한 동생이었다. 그 동생이 내 얘기를 쓴 거다. 새벽에 듣고 펑펑 울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몇 년간 두 건의 소송에 휘말린 박혜경. 결국 무혐의 판정을 받았지만 긴 싸움 동안 모든 활동을 접어야 했다. 박혜경은 "소송비가 어마어마하다. 살아야 하니까 차도 팔았다. 제가 선물 받거나 가지고 있던 귀중한 물건들도 많이 팔고 집도 그렇게 됐다"고 털어놨다.

2012년 성대의 3분의 2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기도 했다. 박혜경은 "그걸 제거하고 나서는 노래가 안 나오더라.소송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몸도, 말하는 것도 힘들었다. 가수를 포기해야 하나 싶었다"고 돌이켰다.

생활고로 인해 수개월간 사우나에서 숙식을 해결한 박혜경. 하지만 후폭풍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에이전시를 찾았는데 그분도 행사비를 갖고 없어지셨다. 너무 절망적이더라. 그때 집에 못 들어가고 몇 개월을 여성 전용 사우나에서 살았다. 그 사실을 제 가족이나 주변 친구들도 아무도 몰랐다. 그냥 피곤해서 저기 가는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돌이켰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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