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코로나19 확진 고백→만우절 농담→해프닝 일단락 [종합]

입력2020년 04월 01일(수) 16:40 최종수정2020년 04월 01일(수) 16:41
김재중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가수 김재중이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가 곧바로 만우절 농담이라고 밝혔다. 사건은 우선 해프닝으로 일단락된 모양새다.

김재중은 1일 자신의 SNS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정부로부터, 주변으로부터 주의 받은 모든 것들을 무시한 채 생활한 저의 부주의였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개인의 행동이 사회 전체에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저로 인해 또 감염됐을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라며 "'나는 아니겠지'라는 마음으로 지내왔던 바보 같은 판단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버렸다. 한 병원에서 입원해있다. 많은 과거를 회상하며 감사함과 미안함이 맴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고, 많은 사람들이 보고 싶다"고 적었다.

이에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스포츠투데이에 "SNS 글을 접하고 현재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김재중 / 사진=DB

그러나 소속사보다 김재중이 빨랐다. 그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만우절 농담이었음을 전했다. 그는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나의 누군가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너무 가슴 아픈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몰라라, 나는 아니겠지하고 무방비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 내 가족과 지인들이 아플까 봐 걱정하는 마음"이라는 장문의 글을 올렸.

이어 "나 자신과 내 주변은 안전하겠지라는 착각이 나와 주변에 모든 것을 아프게 할 수 있다. 현재 나의 가까운 지인과 관계자들도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고 있다. 절대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니"라며 "부주의로 인한 슬픈 예감이 현실이 됐을 때 그땐 눈물 씻어내고 끝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 시점의 경각심 마음에 새기자.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했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줬다"며 "이 글은 절대 만우절 장난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내 가족과 친구가 아프고 죽어가고 있다.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재중은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은 달게 받겠다.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재중은 지난달 1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총 4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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