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케인, 현실적으로 이적 어려운 이유…코로나19 때문?

입력2020년 04월 01일(수) 22:59 최종수정2020년 04월 01일(수) 23:04
해리 케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최근 이적설이 불거진 해리 케인의 잔류를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티켓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케인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싸움에 직면할 것을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러나 토트넘이 케인의 몸값으로 2억 파운드(3048억 원)로 책정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모든 팀이 재정 압박을 받고 있어 이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케인은 전 토트넘 선수이자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제이미 레드냅과 SNS 라이브 인터뷰를 통해 "우승을 위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

케인은 "난 야심가다. 항상 더 발전하며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 난 토트넘을 사랑하고 앞으로도 계속 사랑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팀이 발전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면 더 이상 남을 이유는 없다"고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지만 매체는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는 것은 어렵다고 전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유럽 주요 리그가 올스톱됐다. 시즌이 한 달 넘게 중단되면서 모든 구단의 수입이 급격히 감소했다.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 유럽 내 빅클럽이 선수단 및 직원들의 임금을 삭감할 정도다.

이에 데일리 메일은 2억 파운드에 달하는 케인의 이적료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현실적으로 이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케인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4년까지다. 즉 케인의 영입을 위해서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을 설득해야 하는 점도 문제 중 하나라고 밝혔다.

레비 회장은 "사람들은 선수 이적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때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엄청난 일에 대해 깨달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레비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축구에 미치는 재정적 영향을 감안할 때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케인의 이적은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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