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코로나19 확산된 미국에 쓴소리…"심각성 인식해야"

입력2020년 04월 02일(목) 09:14 최종수정2020년 04월 02일(목) 09:48
추신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베테랑 타자 추신수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둔감한 미국인들에게 소신 발언을 남겼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각) 지역 일간지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을 통해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는 것은 사람들이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라며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도 않은 채 밖으로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상황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2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만 명을 돌파했고 사망자 수는 4000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19일 1만 명을 넘긴 후 13일 만에 확진자가 20배가량 급증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는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이 사람들의 경각심 부재에 있다고 꼬집었다. 추신수는 사람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추신수는 "집에서 지내는 것이 지겹다. 나는 벌써 3주째 집에 머물러 있다. 솔직히 우리 집에는 모든 것이 다 있는데도 싫증이 난다"면서 "그래서 (집에만 머문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우리는 사회적 활동을 최소화해야 한다. 모든 사람이 함께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람들이 공원에서 놀고 있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걷고 대화하는 사람들도 있다"면서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려면 모두가 집에 있어야 한다"고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추신수는 끝으로 "한국의 상황이 왜 괜찮은지 아느냐"고 기자에게 질문을 던진 뒤 "한국의 모든 사람이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내 부모님도 한 달째 집에 머물러 계신다"고 말했다.

한편 추신수는 앞서 코로나19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텍사스 구단 산하 마이너리거들에게 19만 달러(2억3000만 원)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코로나19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대구광역시 시민들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지부에 2억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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