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차세찌 재판서 호소 "딸에게 멋진 아빠 못 돼 미안"

입력2020년 04월 03일(금) 11:04 최종수정2020년 04월 03일(금) 11:04
차세찌 한채아 / 사진=한채아 SNS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축구 선수 차범근의 아들이자 배우 한채아의 남편 차세찌가 검찰로부터 징역 2년형을 받았다.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장원정 판사 심리로 열린 차세찌의 첫 공판기일에서 검찰은 차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날 검찰은 "피해자와 합의를 했지만 음주운전 전력이 있다"며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이후 차세찌는 최후진술에서 "제 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저의 행동이 타인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행동이었다는 걸 알기에 피해자와 음주운전 사고로 마음을 아파하는 분들께 모두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 가족들이 쌓아온 업적이 저의 범죄로 무너지는 것 같아 가족들에게 죄송하다. 딸에게도 멋있는 아빠가 되지 못해 너무 미안하다"며 "물론 벌을 받아야겠지만 선처해주시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인재들을 육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차세찌는 지난해 12월 23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앞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았다. 피해자는 40대 남성으로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당시 차세찌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46%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일 경우 면허가 취소된다. 이를 기준으로 봤을 때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 수치보다도 3배 높다.

이에 사고 직후 차세찌의 아내인 배우 한채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배우자의 이번 일은 명백한 잘못된 행동이며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기에 변명의 여지없이 이렇게나마 사과를 드린다. 죄송하다"면서 "저의 가족과 저의 내조가 부족했음을 느낀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대신 사과했다.

차세찌의 선고 공판은 10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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