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럽' 리버풀, 직원 일시 해고 조치…비판 목소리 커져

입력2020년 04월 05일(일) 11:49 최종수정2020년 04월 05일(일) 11:49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일부 직원을 일시 해고한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리버풀은 4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중단으로 일부 직원들을 일시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상태이며, 언제 다시 재개될지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리버풀은 직원 일시 해고를 결정했다. 리버풀의 설명에 따르면, 일시 해고된 직원들의 급여는 100% 지급된다. 다만 리버풀은 20%만을 지불하고, 정부 보조금에서 나머지 80%가 충당된다.

다만 세계 최고의 빅클럽 중 하나인 리버풀이 정부 보조금을 받기 위해 직원들을 일시 해고한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2월 5억3300만 파운드(약 81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할 정도의 빅클럽인데, 가난한 구단들을 위한 정부보조금 제도를 악용했다는 것이다.

리버풀의 한 직원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구단으로부터 가족과 같은 느낌을 받지 못했다. 왜 리버풀이 정부보조금을 받는지 모르겠다. 에버턴은 이러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도 자신의 SNS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코로나19 사태에 깊은 연민을 표했고, 1군 선수단은 주급 삭감에 동의했다. 하지만 그런 모든 존경과 선의가 사라졌다. 불쌍한 리버풀"이라는 글을 올리며 리버풀의 조치를 비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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