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살라디노 "격리 끝나길 기다려…동료 선수들 보고 싶다"

입력2020년 04월 05일(일) 13:28 최종수정2020년 04월 05일(일) 13:28
살라디노 /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타일러 살라디노가 곧 선수단에 합류한다.

살라디노는 지난달 25일 한국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KBO가 외국인 선수들에게 2주 자가격리를 지시하면서, 아직 선수단에 합류하지 못했다.

오는 8일 자가격리가 끝나는 살라디노는 "(격리 생활이) 얼른 끝나길 기다리고 있다. 빠르게 팀 훈련에 합류하고 싶고, 정말 밖으로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살라디노는 또 자가격리 중 다양한 방법으로 홈 트레이닝을 했다고 밝히며 "동료 선수들이 정말 많이 보고 싶다. 이제 며칠 안 남았다"며 그라운드에 들어설 날을 학수고대했다.

다음은 살라디노와의 일문일답이다.

Q. 격리 생활이 처음일텐데 해보니 어떤지?
A. 얼른 끝나길 기다리고 있다. 빠르게 팀 공식 훈련에 합류하고 싶고 정말 밖으로 나가고 싶다.

Q. 집에서 어떤 홈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지?
A. 자가격리중 최선을 다해서 운동을 했다. 요가도 하고 스트레칭도 했으며 다양한 감각들을 연습할 수 있는 루틴을 진행해 왔다. 또한 다양한 창의적인 방법들을 고안해내면서 생활했다.

Q. 개막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A. 시즌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정말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다.
시즌에 대한 기대와 기다림이 큰 상황이지만, 개인을 위해서가 아닌 모두를 위한 행동들과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 그래야 이 사태가 빨리 수습이 되어 KBO 시즌이 시작될 것이다.

Q. 미국에 있는 친한 선수들과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어떤 이야기를 했나?
A. 현재 미국에 있는 야구 선수들에게는 매우 어려운 시기이다. 확진자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위생 도구 등 물품들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는 오직 훈련 만이 답이며, 항상 조심하고 주변에 사랑하는 이들을 챙기는 것이 답일 것이다.

Q. 하루 종일 운동만 하진 않을텐데, 간략하게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는지?
A. 하루 일과를 예로 들자면, 아침 7시쯤 일어나서 미국에 있는 약혼녀와 통화한다. 아침은 따뜻한 차와 스트레칭으로 시작한다. 그런 다음에는 바로 운동을 시작한다. 끝나고는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미국의 상황에 대한 뉴스를 본다.

자가 격리중이니 어디를 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 다시 운동을 하고, 이미지 트레이닝과 같은 머리 속에서 시뮬레이션 및 상황들을 생각하며 트레이닝을 하고, 요가를 한다. 넷플릭스도 보고, 비디오 게임도 조금 하고 점심 및 저녁 또한 모두 요리하려고 노력한다. 최대한 생산적인 일들을 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Q. 하루 3끼를 아파트에서 먹어야 하는데, 어떻게 해결하는지, 또는 어떤 걸 먹는지?
A. 자가격리가 시작되면서 요리를 정말 많이 했다. 야채볶음과 스프를 많이 만들었으며 한국 군만두가 너무 맛있어서 점심에 많이 해 먹었다. 배달 음식을 몇 번 시키긴 했지만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고 시간을 보내는 데 좋아서 요리를 많이 하려고 노력 중이다.

Q. 자가격리 하는 동안 즐기고 있는 취미 생활이 있다면?
A. 취미라고 하기에는 조금 그렇지만, 운동을 열심히 하며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는게 나름의 도전이었다. 그래서 나름대로 이 도전이 재밌었으며 열심히 임하고 있다.

Q. 자가 격리 중 특별한 에피소드를 한가지 꼽아준다면?
A. 딱히 재밌는 일이 많이 일어나기에는 제한적인 공간이다. 재밌는 영화 보는거? 이게 다 인 것 같다.

Q. 지금 순간 제일 생각 나는 사람?
A. 딱히 한 사람이라기 보다, 모든 사람. 동료 선수들도 정말 많이 보고 싶다. 베테랑 선수들, 어린 선수들, 감독님, 코치님들, 구단 스태프들 모두. 이제 정말 며칠 안 남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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