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DRX 3-1로 꺾고 결승 진출…3연속 우승 도전(종합)

입력2020년 04월 22일(수) 21:06 최종수정2020년 04월 22일(수) 21:06
사진=LCK 로고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T1이 DRX를 꺾고 젠지가 기다리는 결승전에 진출했다.

T1은 22일 오후 온라인으로 펼쳐진 2020 우리은행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 2라운드(5전3선승제)에서 DRX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지난해 스프링과 서머 스플릿을 석권했던 T1은 올해 스프링 스플릿에서도 결승전에 진출하며 3연속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T1은 오는 25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젠지와 무관중 결승전을 펼친다.

'로열로더'를 꿈꾸는 '칸나' 김창동은 이날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결승 진출의 주역이 됐다. '에포트' 이상호와 '페이커' 이상혁, '커즈' 문우찬, '테디' 박진성도 꾸준한 활약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DRX는 탑-정글 라인에서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결승 진출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T1이었다. 1세트 '칸나' 김창동의 오른이 솔로킬을 만들어내며 분위기를 가져온 뒤, 전령 지역 한타 싸움에서 완승을 거두며 차이를 벌렸다. DRX도 포킹의 힘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T1은 '페이커' 이상혁의 아칼리가 바론 스틸에 성공한 이후 한타 싸움에서 또 다시 압승을 거두며 승기를 굳혔다. 계속해서 한타 싸움에서 한 수 위의 집중력을 보여준 T1은 35분 만에 DRX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T1의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이번에도 '칸나' 김창동의 제이스가 솔로킬을 만들며 분위기를 가져온 뒤, 사이드 운영과 포킹 싸움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승기를 굳혔다. DRX에서는 '쵸비' 정지훈이 칼리스타로 고군분투했지만, '페이커' 이상혁의 코르키가 칼리스타의 성장을 추월하자 앞서는 부분이 모두 사라졌다. 2세트 역시 30분 만에 T1의 승리로 끝났다.

고전하던 DRX는 3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케리아' 류민석의 파이크와 '표식' 홍창현의 세주아니가 활발히 움직였고, '데프트' 김혁규의 직스가 빠르게 성장하며 화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반면 T1은 '칸나' 김창동의 루시안과 '에포트' 이상호의 마오카이의 성장이 늦어지면서 힘든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3세트는 DRX가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DRX의 반격은 여기까지였다. T1은 이어진 4세트에서 '칸나' 김창동의 오른과 '페이커' 이상혁의 코르키로 초반부터 차이를 벌렸다. 이후 오브젝트 싸움과 교전에서 계속해서 우위를 점한 T1은 미드와 바텀 지역 한타 싸움에서 연달아 대승을 거두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국 T1이 DRX를 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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