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조작 혐의' 안준영·김용범, 오늘(12일) 5차 공판

입력2020년 05월 12일(화) 09:25 최종수정2020년 05월 12일(화) 09:25
안준영 김용범 프로듀스 조작 혐의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의 다섯 번째 공판이 오늘(12일) 열린다.

12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의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에 대한 5차 공판을 진행한다.

지난해 7월 종영한 '프로듀스X101'은 종영 후 최종 투표 결과에 대한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수사가 시작됐고 김용범 CP, 안준영 PD 등이 그해 11월 구속됐다. 또한 '프듀' 전 시즌에 걸쳐 일부 멤버에 대한 투표 조작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사건의 여파로 '프로듀스X101' 출신 그룹 엑스원은 공식 해체한 바 있다.

그간 사기의 공동정범 혐의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의 공동정범 혐의, 배임수재 혐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김용범 CP, 안준영 PD는 현재 대부분의 공소사실을 인정했으나 부정청탁으로 인한 조작 투표 혐의는 꾸준히 부인했다.

이후 진행된 공판들에서 안준영 PD는 기획사 관계자들과의 친분을 주장하며 "친한 형, 동생 사이로 만난 것이다. 해당 기획사 연습생에게 특혜를 준 적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용범 CP는 "저로 인해 상처받은 시청자, 연습생, 회사 동료 분들에게 반성하며 지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자백했다.

이에 검찰은 "수사 결과 '프로듀스101 시즌2' 프로그램과 관련해 최종회 사전 온라인투표와 생방송 유료문자투표 결과가 조작된 사실을 인정하고 총괄PD인 김용범을 업무방해죄로 기소하고 담당PD인 안준영 등은 가담 사실을 인정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보아 업무방해죄에 대해 불기소처분했다. 항고인이 고소한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아무런 판단을 하지 않았다"고 적시했다.

검찰의 재기수사 명령 부분은 '사기 판단 유탈'(판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에 관해 판단을 표시하지 않는 일)이다. 따라서 안준영PD 등 제작진에 대해 추가 조사 가능성이 높아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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