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최혜진 "2연패 욕심나지만 적응이 먼저"

입력2020년 05월 13일(수) 20:09 최종수정2020년 05월 13일(수) 20:09
최혜진 / 사진=KLPGA 제공
[양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혜진이 KLPGA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최혜진은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시즌 국내 개막전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최혜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2연패에 도전한다.

최혜진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계속 미뤄지거나 취소되면서 언제 대회가 열릴까 기대가 컸다"면서 "마침 재개되는 대회가 지난해 우승했던 대회라 더 긴장되고 설렌다. 준비기간이 길었으니 열심히 준비한 것을 잘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원치 않은 휴식기였지만 최혜진에게는 자신을 돌아보고 부족한 점을 보완할 기회였다. 이제는 실전 무대에서 증명하는 일이 남았다. "그동안 체력 훈련을 많이 했다"고 전한 최혜진은 "큰 대회가 열려 기분이 좋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 대회를 열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대회가 열리긴 하지만 여전히 한국은 코로나19의 위협 속에 있다. KLPGA도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이번 대회를 무관중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방역, 보건, 위생 대책도 철저히 마련했다.

최혜진은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사태가)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다시 불거지는 것 같아 걱정이 많이 된다"며 "그래도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심하시면서 우리의 경기를 보시고 희망을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 국민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무관중 경기에 대해서는 "항상 팬분들이 응원해주시고 박수쳐주셨는데 조용한 환경에서 선수들끼리 경기를 하면 어색하고 대회가 아닌 듯한 느낌이 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만큼 최혜진의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일단은 우승보다는 경기 감각 회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최혜진은 "시즌을 시작하면서 지난해 우승했던 대회에서 다시 우승하는 것이 목표였다. 그런데 벌써 한 대회는 취소가 됐다"면서 "KLPGA 챔피언십에서 기회가 와서 욕심은 나지만, 지금은 욕심보다는 적응을 해야 할 것 같다. 대회를 하면서 감을 찾아 마지막 라운드까지 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최혜진은 1라운드에서 박성현, 이다연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사진작가에게 빚 없다"…신현준 前 매니저…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사진작가 A 씨가 배우 신…
기사이미지
BJ 박소은, 지난주 사망 "악플 힘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아프리카TV와 유튜브 등에서 활동한 유…
기사이미지
'프로포폴 투약 의혹' 하정우, 여전…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배우 하정우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