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언더파' 최혜진 "퍼트 실수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

입력2020년 05월 14일(목) 18:10 최종수정2020년 05월 14일(목) 18:10
최혜진 / 사진=방규현 기자
[양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최혜진은 14일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1-3라운드 6540야드, 4라운드 660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시즌 국내 개막전이자 첫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7위에 자리하며 무난한 출발을 했다.

최혜진은 1라운드를 마친 뒤 "전체적인 플레이는 나쁘지 않았다. 중간에 퍼터 실수가 있어 아쉬움이 남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라운드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최혜진은 전반에 버디 2개와 이글 1개로 4타를 줄이며 선두권을 위협했다. 하지만 중반 이후 퍼트에 어려움을 겪으며 주춤했다. 특히 15번 홀에서는 4번이나 퍼트를 하며 더블보기에 그쳤다.

최혜진은 "미스를 했다기 보다는 아직 거리감을 못잡은 것 같다"면서 "감이 나쁘지 않았는데 너무 거리감을 맞추려다 보니 실수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어제까지 경기 감각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다고 전한 최혜진은 "막상 오늘 코스에서 샷과 퍼트를 해보니 나쁘지 않다는 느낌이다. 끝까지 열심히 해봐야 할 것 같다"면서 "어제까지 샷감이 좋지 않다고 느꼈는데, 오늘 힘을 빼고 편하게 치면서 오히려 샷감이 돌아온 것 같다"고 전했다.

무관중 경기를 펼친 소감도 전했다. KLPGA 투어 최고의 인기스타 중 한 명인 최혜진은 늘 수많은 갤러리들의 응원 속에서 경기를 펼쳐왔다. 하지만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 현장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최혜진은 "첫 홀에서 버디를 했는데 인사를 하기 어색했다"면서 "계속 치다보니 조용히 내 플레이에 집중하게 됐다. 어색함이 반이었고, 편하게 플레이한 것도 반이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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