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83위→공동 7위' 유현주 "팬들이 좋아할 것 같아 뿌듯"

입력2020년 05월 15일(금) 12:26 최종수정2020년 05월 15일(금) 12:26
유현주 / 사진=KLPGA 제공
[양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팬들이 좋아할 것 같아 뿌듯하다"

유현주가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유현주는 15일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시즌 국내 개막전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날 유현주가 기록한 6언더파 66타는 개인 데일리 베스트 타이 기록이다. 지난 2016년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친 뒤, 4년 만에 같은 기록을 작성했다.

유현주는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2라운드가 진행 중인 현재 공동 7위에 자리하고 있다. 1라운드까지 2오버파 74타로 공동 83위에 그쳤지만 무려 76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렸다.

한동안 KLPGA 정규투어와 멀어져 있었던 유현주는 지난해 정규투어 시드전에서 35위에 오르며, 20여 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유현주는 "1라운드에서는 더블보기 후 아쉬운 플레이를 했다. 2라운드에서는 기회가 오면 잡고, 위기는 최대한 넘어가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잘 됐다"면서 "보기 없이 마무리해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계훈련 기간 동안 쇼트게임과 어프로치, 스윙을 중점적으로 훈련했다는 유현주는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인 것 같아 만족스럽다. 3, 4라운드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면서 "오늘은 아침부터 비를 맞고 쳤다. 먼저 체력을 회복하고 내일은 오늘과 비슷한 전략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덧붙였다.

유현주 / 사진=DB

사실 유현주는 그동안 필드 안보다는 밖에서 주목을 받은 선수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실력으로 스스로를 증명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가 진행되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유현주는 "1부 투어 무관중 경기가 처음이라 낯설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경기를 할 수 있어 다행"이라면서 "여기저기서 응원의 메시지를 많이 보내주셔서 힘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때로는 유현주에게 지나친 관심이 쏟아질 때도 있다. 하지만 유현주는 "선수로서 관심을 받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아무래도 사람이다보니 (악플이)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이제는 이런 관심도 있다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안티팬보다는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신경을 쓴다. 오늘은 팬 여러분이 좋아하실 것 같아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유현주는 마지막으로 "순위를 목표로 이번 대회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된 이상 톱10을 목표로 설정해야 할 것 같다"면서 "풀시즌 시드가 아니라 출전할 수 있는 대회가 제한된다. 나올 때마다 좋은 성적을 내 시드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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