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카톡피싱 공개 "母, 사칭범에 600만원 보낼 뻔"

입력2020년 05월 15일(금) 12:31 최종수정2020년 05월 15일(금) 12:31
오정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사칭 보이스피싱에 분노했다.

오정연은 14일 자신의 SNS에 본인을 사칭한 신종 보이스피싱 사례를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오정연을 사칭한 사람이 그의 어머니에게 600만 원의 이체를 요구했다. 오정연은 "다행히 범인이 계좌번호를 잘못 썼다. 안 그랬으면 300만 원 바로 날린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욱 다행인 것은 범인이 엄마와 대화를 나누던 그 시각, 제가 마침 엄마와 같이 집에 있었다"며 "제가 엄마의 폰에 어플 깔아드리려고 하다가 우연히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오정연은 "엄마는 대면 확인 없이 600만 원을 이체하려 했다"며 "원체 이런 적 없는 딸의 급한 사정이라 이해하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으신 것"이라고 전했다.
오정연 카톡피싱 / 사진=오정연 SNS

그러면서 오정연은 "얼마 전에도 엄마께 금감원, 검사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가 걸려와 하루 종일 고생하시다가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 바 있다"며 "범죄자들의 사기 수법이 지능화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주변 지인들에게 알아보니 부모뿐만 아니라 형제자매, 친구들에게도 많이 쓰는 수법이라고 한다. 심지어 프로필 사진까지 동일한 걸 걸어놓는다고 하더라. 혹여나 돈을 이체한 경우라면 즉시 은행에 피해를 신고하고 '지급정지명령'을 신청해야 된다"고 말했다.

오정연은 "이 사건은 경찰에 신고하겠다. 나쁜 놈은 반드시 죗값을 치르길 바란다. 타인의 선의의 마음을 이용해 사기 치는 인간들은 악질 중에 악질이다. 반성하길 바란다"고 경고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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