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도약' 임희정 "끝까지 차분하게 최선 다하겠다"

입력2020년 05월 16일(토) 18:13 최종수정2020년 05월 16일(토) 18:13
임희정 / 사진=KLPGA 제공
[양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희정에게 '2년차 징크스'는 없다.

임희정이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하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임희정은 16일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654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42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 원, 우승상금 2억2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임희정은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임희정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에 그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으며 상위권으로 도약했고, 3라운드에서는 8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임희정은 "오늘 바람이 생각보다 불지 않아 수월하게 플레이를 한 것 같다"고 3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2, 3라운드 모두 경기가 잘 풀렸는데, 하루쯤 안 되는 날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내일이 될지 모르겠지만, 끝까지 차분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임희정은 지난해 3승을 거두며 '루키 돌풍'을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 2년차 징크스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올해도 첫 대회부터 우승에 다가서는 모습이다.

임희정은 "그런 것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고,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이번 겨울에 열심히 훈련했다"면서 "대회 첫날에는 부족한 점도 느껴졌는데, 점점 감이 생기는 것 같다. 또 이번 대회는 운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년차 징크스라는게 있어도 만들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동계훈련 동안 어프로치와 아이언샷을 연습했다고 전한 임희정은 "어프로치는 좋아진 것 같은데, 아이언샷은 아직 기복이 있다. 그런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앞으로의 보완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희정은 "올해는 대회가 몇 개 열릴지 몰라 매 대회 최선을 다해야 한다. 기회가 오면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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