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女 테니스선수' 제이미 햄프턴, 은퇴 선언

입력2020년 05월 20일(수) 13:31 최종수정2020년 05월 20일(수) 13:31
사진=제이미 햄프턴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과거 '세계랭킹 24위'를 찍은 바 있는 한국계 여자 테니스 선수 제이미 햄프턴(30·미국)이 테니스 라켓을 놓는다.

햄프턴은 20일 SNS를 통해 "테니스는 나의 첫사랑이었다"면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지 몇 년이 지났지만 공식적으로 은퇴하려니 슬프다"고 밝혔다. WTA도 홈페이지를 통해 햄프턴의 은퇴 소식을 발표했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햄프턴은 독일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랐다. 2009년 테니스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2013년 프랑스오픈 16강에 오른 바 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애곤인터내셔널에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아쉽게도 WTA투어 우승 타이틀은 거머쥐지 못했지만, 톱10 선수들을 상대로 3번이나 승리를 따낸 적이 있다.

지난 2014년 햄프턴은 WTA투어 ASB클래식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와의 4강전을 눈앞에 두고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후 끝내 코트로 복귀하지 못했고, 결국 은퇴를 결정했다. 햄프턴은 "지난 몇 년 동안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다. 코트 복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현실을 마주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