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재개한 클롭 감독 "생애 첫 등교하는 기분 같았어"

입력2020년 05월 21일(목) 16:08 최종수정2020년 05월 21일(목) 16:08
위르겐 클롭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생애 처음으로 학교에 등교하는 기분을 맛봤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들뜬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20일(현지시각) 리버풀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지난 3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된 후 처음으로 훈련을 가졌다. 모든 팀원이 한 데 모여 훈련에 참여하지는 못했다. 영국 정부의 지침에 따라 5명이 넘지 않는 소그룹 훈련을 진행, 75분 이내로 모든 걸 끝마쳤다.

오랜만에 선수들과 마주한 클롭 감독은 훈련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46년이 지난 일이지만, 생애 처음으로 학교 가던 그때의 기분이 들었다. 일찍 일어나 유니폼을 챙겨 훈련장으로 이동했다"고 전하며 재개된 훈련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시 본 선수들이 반가웠다. 그들 모두 밝은 표정이었고,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잘 준비된 모습이라 기뻤다"며 감사해했다.

리버풀은 중단된 EPL 리그의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승점 82점으로 2위인 맨테스터 시티(승점 57)를 크게 앞서고 있다. 9경기를 남겨두고 리그 중단으로 멈춰있는 리버풀 축구지만, 재개되면 우승이 유력하다.

클롭 감독은 "우승을 떠나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올시즌이 마무리되면 다음시즌이 곧바로 시작될 수 있다. 어떤 상황이 닥칠지 모르니 잔여 시즌과 다음시즌을 모두 고려해 선수단을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