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재·손나은·강지영, '연기돌' 편견 벗고 진짜 '배우' 될까 [ST이슈]

입력2020년 05월 21일(목) 18:09 최종수정2020년 05월 21일(목) 16:53
육성재 손나은 강지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아이돌로 많은 사랑을 받은 육성재, 손나은, 강지영이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이들은 '연기돌'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진정한 '연기자'로 도약할 수 있을까.

'연기돌'은 아이돌 가수로 데뷔한 뒤 연기자로 활동하는 스타들을 일컫는 말이다. 아이돌 그룹으로서는 남부럽지 않은 성공과 인기를 얻은 이들이지만, 연기로 눈을 돌린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오히려 '아이돌 출신 연기자'라는 편견으로 인해 더 박한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 육성재, 손나은, 강지영이 이 부담감을 떨쳐내고 배우라는 수식어가 손색없는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먼저 그룹 비투비 육성재가 출연한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가 20일 첫 선을 보였다. 육성재는 '쌍갑포차'에서 포차 알바생 겸 갑을마트 고객상담실 직원 한강배 역을 맡았다.

육성재는 앞서 tvN '응답하라 1994'를 시작으로 KBS2 '후아유-학교 2015',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tvN '도깨비' 등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쌍갑포차'에서도 지금까지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쌍갑포차'는 사전제작 드라마로 지난 2월 이미 촬영을 마쳤고, 육성재는 현재 군 입대한 상황이다. 이제 막 첫 방송을 시작한 상황 속 앞으로의 전개에서 육성재가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JTBC, MBC

그룹 카라 출신 강지영과 에이핑크 손나은은 25일 첫 방송되는 작품에 출연한다. 먼저 강지영은 JTBC 새 월화드라마 '야식남녀'에서 CK채널 계약직 예능 피디 김아진 역을 맡아 주연으로 활약한다.

'야식남녀'는 강지영이 한국에서 처음 연기 활동을 펼치는 작품이자, 첫 주연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강지영은 카라 해체 후 배우로 전향해 일본에서 조연부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다졌다.

다만, 한국 시청자들에게는 배우 강지영의 모습이 조금은 낯설 수 있다. 5년 만에 국내에 복귀하는 강지영이 그 '낯섦'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손나은은 MBC 새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 출연한다. 극중 피트니스 트레이너이자 SNS 셀럽인 진노을 역을 맡아 송승헌, 서지혜, 이지훈과 더불어 4각 로맨스의 한 축을 담당하며 드라마의 재미를 견인할 예정이다.

SBS '대풍수', JTBC '무자식 상팔자', tvN '두번째 스무살',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영화 '여곡성'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손나은이지만, '연기력 논란'을 완벽하게 떨쳐내지 못했기에 이번 드라마 도전에 대한 부담감이 클 터.

배우로서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대중들에게 배우 손나은은 어색하다. 그렇기에 손나은이 '저녁 같이 드실래요?'를 통해 보여줄 연기력이 더욱 중요하다. 손나은이 연기력과 드라마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이돌 멤버라는 편견과 발연기 등 실력 논란에 휘말렸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연기돌'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냉정한 잣대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심지어 육성재, 강지영, 손나은은 각 드라마에서 조연이 아닌 주연을 맡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책임감이 따른다. 세 사람이 '연기돌'의 편견을 지우는 데 한몫을 할 수 있을지 많은 시청자들의 눈이 '쌍갑포차'와 '야식남녀', '저녁 같이 드실래요?'를 향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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