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첫 승+나주환 홈런포' KIA, SK 격파하고 5연승 질주

입력2020년 05월 23일(토) 20:32 최종수정2020년 05월 23일(토) 20:32
애런 브룩스 /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를 제압하고 5연승을 구가했다.

KIA는 23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5연승을 질주한 KIA는 10승7패를 기록하며 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SK는 2승1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IA 선발투수 애런 브룩스는 6.2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나주환이 홈런포와 함께 3안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SK 선발투수 김태훈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정진기는 홈런 포함 3안타를 뽑아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SK였다. 1회말 노수광의 내야 안타와 상대 폭투, 오준혁의 진루타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제이미 로맥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얻었다.

기선을 빼앗긴 KIA는 3회초 나주환의 좌전 2루타로 물꼬를 텄다. 이후 한승택이 중전 안타를 쳤지만 2루 주자 나주환이 홈에서 잡혀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다. 그러나 박찬호의 진루타와 김선빈의 1타점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KIA는 4회초 나지완의 좌전 안타와 최형우의 볼넷, 상대 폭투로 1사 2,3루 찬스를 얻었다. 이어 이우성의 1타점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보태 2-1로 역전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나주환이 투런 홈런을 작렬해 순식간에 점수 차를 4-1로 벌렸다.

일격을 당한 SK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회말 선두타자 정진기가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2-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KIA의 저력은 매서웠다. 7회초 나주환의 중전 안타와 한승택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고 박찬호가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1사 1,3루 기회를 이어갔다. 여기서 김선빈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6-2로 달아났다.

수세에 몰린 SK는 7회말 정진기의 우전 안타, 정의윤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대타 남태혁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3-6으로 추격했다.

3점 차로 쫓긴 KIA는 9회초 한승택, 박찬호의 연속 좌전 안타, 김선빈의 볼넷을 묶어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프레스턴 터커가 밀어내기 1타점, 나지완이 희생플라이 1타점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KIA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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