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기자 간담회 개최해 향후 청사진 밝혀

입력2020년 05월 23일(토) 22:31 최종수정2020년 05월 23일(토) 22:31
양재호 사무총장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이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바둑계의 향후 청사진을 제시했다.

양재호 사무총장은 22일 한국기원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 시대에도 다른 스포츠와 달리 3대 리그와 LG배 등이 계획대로 진행됨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기전 창설'과 '바둑 보급', '영재 발굴' 등 크게 여섯 가지 계획과 구상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가뭄에 단비' 같은 '기전 창설' 소식을 전달했다.

응씨배를 능가하는 세계 최대 바둑대회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양재호 사무총장은 세계대회와 더불어 국내 최대기전 창설을 곧 발표할 계획이며, 세부사항을 다듬고 있는 1억 5000만 원 규모의 여자대회는 창설이 확정됐음을 알렸다.

두 번째로 언급한 사항은 '바둑 보급'이다.

양재호 사무총장은 스포츠토토 추진, 자유학기제 도입, 13줄 바둑 방송 등 '바둑 보급'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겠다고 다짐했다.

세 번째로 '기전의 다양성' 추구를 통한 '기전 변화' 역시 꼭 필요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우리 바둑계의 젖줄 역할을 하고 있는 바둑리그와 관련해 양재호 사무총장은 "과도기 단계로 올 시즌 절반 정도의 주장전 도입을 실무진이 검토하고 있으며 내년 시즌에는 3대 리그 전체의 주장전 적용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불거진 한국리그 예선 도입에 관해서는 "기본적으로 찬성이지만 기사회의 강한 요구와 후원사의 강고한 입장을 현명하게 조율하려 한다"며 "조만간 후원사에 기사회, 한국기원의 입장을 설명하고 리그 발전과 기사권익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달성하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젊은 신예 기사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1주일에 최소 한 번은 대국을 갖게 해 1년에 50국 정도를 치를 수 있도록 시스템화 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네 번째는 '영재 발굴'이다.

양재호 사무총장은 "바둑TV의 '영재 찾아 3만리(가제)'를 통해 '제2의 신진서, 최정'을 꿈꾸는 바둑 영재 찾기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바둑 영재 발굴을 위해 국가대표 코치진과 합심해 한국 바둑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섯 번째는 '바둑의 국제화에 따른 선진화된 데이터 구축'이다.

6월 초 임기가 시작되는 세계바둑연맹(IGF) 사무총장 내정 소식을 전한 양재호 사무총장은 "IGF 차원에서 세계바둑랭킹 도입을 적극 추진하는 등 바둑의 국제화에 걸맞게 통계 자료 등 데이터를 선진화 하겠다"고 말했다.

양재호 사무총장은 끝으로 경기도 의정부에 바둑 전용 경기장인 바둑의 전당 사업을 추진 중임을 공식화했다.

또한 바둑 기자단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 양재호 사무총장은 기자단과의 간담회를 정례화 해 바둑계 동정을 정확하게 전달할 것을 약속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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