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에도 만족 못한' 최주환 "파울 홈런, 넘어갔다면 좋았을 텐데"

입력2020년 05월 27일(수) 07:00 최종수정2020년 05월 27일(수) 01:36
최주환 / 사진=김호진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K 와이번스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결승타를 때려낸 두산 베어스 최주환이 팀의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최주환은 26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K와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최주환은 SK의 선발투수 박종훈에 막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첫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돌아섰다. 이어진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3으로 맞선 8회말 2사 1,3루 상황에서 SK의 불펜 서진용의 포크볼을 공략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역전 적시타를 쳤다. 이후 김재환의 2타점 쐐기타까지 더해져 6-4 승리를 장식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최주환의 분위기는 어두웠다. 서진용의 3구째를 잘 당겨쳐 우측 담장 높은 곳으로 날렸지만, 파울 타구가 됐다. 최주환은 그 상황이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은 듯했다.

그는 "8회 적시타 이전에 파울 홈런이 나왔는데, 그게 결승타로 이어졌다면 좋았을 것 같다"며 "그런데 그게 파울이 되니까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안 되는데 '잘 맞은 타구도 파울이 되는구나'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안타를 쳐서 다행이다. 요즘 변화구 타이밍도 안 맞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무리하지 않은 선에서 팀이 이긴 것에 대해 만족한다"면서도 "(파울 홈런 이후 나온 적시타) 사실 나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만족이 안 됐다. 앞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주환은 올 시즌에 앞서 8kg 가까이 감량했다. 목표는 주전 2루수로 뛰기 위해서다. 하지만 붙박이 2루수 오재원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최근 1루수 오재일이 옆구리 부상을 당하면서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1루수로 출전하고 있다.

이에 그는 "지금 주어진 환경이기 때문에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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