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도박 물의' 슈, 3억원대 대여금 반환 소송 패소 "전액 반환하라"

입력2020년 05월 27일(수) 16:35 최종수정2020년 05월 27일(수) 16:39
슈 패소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상습 도박 물의를 빚었던 그룹 S.E.S. 출신 가수 슈(본명 유수영)가 관련 민사 소송에서 패소했다.

2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이동욱 부장판사) 심리로 슈의 대여금 반환 소송 선고 기일이 열렸다.

이날 재판부는 박모 씨가 슈를 상대로 제기한 대여금 청구 소송에서 "슈는 3억4600만원 전액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또한 채무불이행에 따른 지연손해금 등도 지급하라는 결정도 내려졌다.

재판부는 "원고가 일부 승소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전부 승소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9년 5월 사이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총 7억9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로 적발돼 지난해 2월,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슈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인정하며 "너무 죄송하고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창피하고 사랑하는 팬들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해 5월에는 박모 씨와 대여금 청구 소송에 휘말렸다. 박모 씨는 지난 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모 카지노장에서 슈와 만나 인연을 맺었다. 그러나 도박을 위해 돈을 빌렸던 슈가 이를 갚지 않자 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슈는 "박씨가 불법인 도박을 위해 돈을 빌려줬고, '불법 원인 급여는 반환을 청구하지 못한다'는 민법 규정에 따라 이를 갚을 수 없다"고 주장해온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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