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하리수 "父와 대화 단절→성전환 수술도 숨겨" [텔리뷰]

입력2020년 05월 30일(토) 07:01 최종수정2020년 05월 29일(금) 20:19
하리수 / 사진=KBS1 TV는 사랑을 싣고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하리수가 어린 시절 아버지께 미움을 받았던 일화들을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고등학교 시절 그의 '다름'을 인정해 주고 자존감을 키워 준 고등학교 2학년 학생주임, 전창익 선생님을 찾아나섰다.

이날 하리수는 "아버지가 절 어려서부터 여자 같다고 안 좋아하셨다. 손님들이 집에 오셔도 제 앞에서 '낳지 말라니까 낳아서 저런 애가 나왔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빠랑 어렸을 때부터 사이가 안 좋았는데 중학교 다니면서부터 아예 대화가 단절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린 시절 아버지께 받았던 마음의 상처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제가 워낙에 어릴 때부터 여성스럽고 하다 보니까 아버지가 절 기대에 못 미친 자식이라고 생각하신 것 같다"며 "하루는 아빠를 보고 뛰어갔는데 저를 발로 찼다. 아직도 이마에 흉터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옆집 아이와 싸우고 울었다고 발로 차셨다"며 "아버지께 용돈 달라고 해서 벨트로 맞은 적도 있다. 옷을 다 벗고 집 밖으로 쫓겨나간 적이 있다"고 전했다.

아버지와 멀어지며 성전환 수술 사실도 알리지 않았다. 하리수는 "성전환 수술을 비밀로 했다. 아버지가 나중에 5년 후에야 아셨다. 그 후에도 아버지랑 대화를 하지 않았다"며 "제가 2001년 KBS1 '인간극장'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아버지가 모자이크 처리를 요청하기도 하셨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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