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사흘 연속 단독 선두…최예림 1타 차 2위

입력2020년 05월 30일(토) 17:52 최종수정2020년 05월 30일(토) 17:52
이소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이소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 원)에서 사흘 내내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소영은 30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기록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친 이소영은 2위 최예림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31일 열리는 대회 마지막 날에도 선두를 지킨다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KL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한 이소영은 지난해에는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3일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리며 2년 만의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12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간 이소영은 경기 중반 최예림에게 선두 자리를 뺏겼다. 2라운드까지 7언더파로 공동 7위였던 최예림은 전반에만 4타를 줄였고,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몰아쳐 2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16번 홀에서 버디를 놓치며 흔들렸고, 17번 홀에서는 보기로 주춤헀다.

이 가운데 이소영은 13번 홀에서 이날 첫 버디를 올렸고, 14번 홀에서서도 버디를 낚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소영은 "전체적으로 큰 실수하지 않았다. 전반 9홀 모두 파를 해서 기분이 쳐지고 힘들었다. 아쉽게 안들어가는 공이 많아서 지치는 플레이를 했다. 하지만 버디 2개가 나와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갤러리가 없지만, 나만 기분 업시켜서 플레이하면 좋은 성적 나올 거 같다"며 "워낙 잘 치는 선수가 많다. 내일 열심히 치도록 노력하겠다"고 최종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소영과 선두 경쟁을 한 최예림은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최예림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를 솎아내며 맹타를 쳤다. 그는 전날 공동 7위에서 5계단 상승했다.

최예림은 "전반에 샷이 좋아서 긴장없이 플레이 했다. 또한 캐디 오빠랑도 호흡도 잘 맞아 성적도 만족스럽게 나온 것 같다"면서 "퍼트할 때 유독 긴장한다. 그 부분을 생각하며 힘을 최대한 빼고 플레이하면 좋은 성적 나올 것이다. 우승하고 싶은 마음 최대한 컨트롤하고, 나만의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단독 2위였던 유해란은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3위로 떨어졌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이정은6가 이날 5타를 줄이며 임희정과 함께 11언더파 205타, 공동 4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최혜진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8위, 김효주는 2타를 잃고 이븐파 216타로 공동 60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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