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민 끝내기' 두산, 연장 혈투 끝에 롯데 5-4 제압

입력2020년 05월 30일(토) 21:07 최종수정2020년 05월 30일(토) 21:07
허경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연장 혈투 끝에 위닝시리즈를 선점했다.

두산은 30일 오후 5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 연장 11회말 허경민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2연승을 질주한 두산은 시즌 14승8패를 기록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롯데는 10승12패가 됐다.

두산의 선발투수 이영하는 7.2이닝 8피안타 2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서는 최주환이 2안타(1홈런) 2타점, 허경민이 1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롯데의 선발 서준원은 6이닝 5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제몫을 다했다. 전준우와 안치홍이 각각 3안타 1타점, 3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1회초 1사 후 전준우의 우전 2루타와 안치홍의 중전 안타를 묶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3회초에는 1사 1,2루 상황에서 이대호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더 추가했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 손아섭의 우전 안타와 전준우의 1타점 좌전 2루타로 3-0까지 차이를 벌렸다.

두산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6회말 2사 2루에서 페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추격했고, 7회말에는 최주환의 투런포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과 롯데는 9회 1점씩 나눠 가지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팽팽하던 4-4 균형은 두산이 깼다. 연장 11회말 선두 타자 김인태가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김재호의 희생번트로 주자 한 베이스 진루시켰다. 이어 최주환의 자동 고의4구로 1루를 채웠다. 박세혁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12회로 넘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허경민이 좌익수 깊숙한 방면 결승타를 때려내며 승리를 매듭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