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5승' 이소영 "메이저대회서도 우승하고 싶다"

입력2020년 05월 31일(일) 16:45 최종수정2020년 05월 31일(일) 16:45
이소영 / 사진=팽현준 기자
[이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소영이 새로운 목표를 밝혔다.

이소영은 31일 오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영은 시즌 첫 승, 통산 5승째를 신고했다.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 더욱 뜻깊다.

공교롭게도 E1 채리티 오픈이 열린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은 이번 대회 전 이소영의 마지막 우승 대회였던 올포유 챔피언십이 펼쳐진 곳이다. 이소영은 우승의 추억이 남았던 장소에서 또 하나의 좋은 기억을 추가하게 됐다.

이소영은 "1, 2라운드 때 좋은 플레이가 나와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기회가 온 것 같다"면서 "사우스스프링스에서 또 한 번 우승하게 돼 기쁘다. 시즌 초반에 우승을 해서 좋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손에 땀을 쥐는 승부였다. 유해란이 계속해서 선두 자리를 위협했고, 13번 홀에서는 샷이글로 공동 선두까지 올라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소영은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고비를 넘겼고, 결국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렸다.

이소영은 "1, 2라운드에서는 퍼트가 좋았는데, 3라운드에서는 좋지 않았다. 연습을 하고 믿고 쳤더니 (4라운드에서)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퍼트를 할 때 특히 중압감이 있었다"면서 "(유해란의 이글을 봤지만) 대결 구도로 비교하면서 생각하지 않았고, 내 플레이만 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소영은 지난해 준우승을 3번이나 기록했지만, 정작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스스로에게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1라운드부터 마지막 라운드 18번 홀까지 단 한 순간도 선두 자리에서 내오지 않았다.

이소영은 "지난해 기회가 많았는데 우승이 안 나왔다. 메이저대회에서 번번이 우승을 아쉽게 놓쳐서 멘탈 관리를 했다"면서 "확신이 있어 좋은 플레이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벌써 통산 5승째를 기록 중이지만 이소영은 더 많은 것을 꿈꾼다. 그 가운데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도 있다. 이소영은 "아직 24살이다. LPGA 투어도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KLPGA 투어에서 잘하고, 연말에 노려보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대회 우승 역시 이소영의 꿈 중 하나다. 이소영은 "지난 5년 동안 매년 메이저대회에서 1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올해도 그렇다. 메이저대회에서 기회가 온다면 하고 싶다"면서 "꾸준히 치는 것을 제일 좋아하는데, 대상 포인트도 잘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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