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벨 女 축구 감독 "WK리그 사령탑 만나 '소통의 장' 열었다"

입력2020년 06월 01일(월) 17:06 최종수정2020년 06월 01일(월) 17:06
콜린 벨 감독 / 사진=노진주 기자
[축구회관=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있는 콜린 벨 감독이 국내 여자 실업 무대인 WK리그 8개 구단 감독들과 만났다.

대한축구협회(KFA)와 한국여자축구연맹은 1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벨 감독과 WK리그 감독들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실시했다.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과 WK리그 8개 전 구단 사령탑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얼굴을 마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WK리그 감독들은 앞서 WK리그 대표자회의에 참석한 뒤 곧바로 벨 감독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내년 2월로 미뤄진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플레이오프 중국전을 앞두고 있는 벨 감독은 직접 이번 간담회를 요청했다. WK리그 감독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여자축구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서로 신뢰를 쌓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는 WK리그 각 구단 감독(인천현대제철 정성천, 서울시청 유영실, 보은상무 이미연, 수원도시공사 박길영, 화천KSPO 강재순, 세종스포츠토토 이지은, 경주한수원 송주희, 창녕WFC 신상우) 및 스태프가 참석했다. 또한 KFA를 대표해 김판곤 부회장 겸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과 김동기 전력강화실장, 한국여자축구연맹에서는 오규상 회장과 김민열 전무이사를 비롯한 실무진이 함께했다.

간담회 후 공식 기자회견에 모습을 나타낸 벨 감독은 먼저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잘 지냈어요? 저는 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라며 한국에서 생활하는 동안 배운 실력을 인사말로 뽐냈다.

이어 "소통의 장을 열었다는 것이 이날 간담회의 큰 수확이다. 앞으로 구단 감독님들과 신뢰를 더 쌓아나가고 싶다. 소통이 가능해야지 한국 여자축구가 잘 정착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면서 "또 서로의 축구 관점을 교환했다. 몇 달 전에 개별적으로 감독님들과 소통했는데, 각 구단 감독들이 한 데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축구를 보는 관점에 대해 교류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고 전했다.

현재 잉글랜드와 스페인 여자 축구리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조기에 막을 내렸다. 이에 지소연(첼시)과 조소현(웨스트햄), 이금민(맨체스터 시티) 등이 한국으로 복귀했다. 콜 감독은 "한국에 있는 선수들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다.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국내에서 훈련에 임하고 있다. 바이러스로 어려운 상황에서 있는데, 프로답게 잘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자 축구대표팀은 코로나19로 연기된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중국전을 내년 2월 19일, 24일 치를 예정이다. 한국이 중국을 따돌리면 여자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게 된다.

2020 WK리그 정규리그는 오는 6월15일 개막을 알린다. 벨 감독은 직접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플레이를 점검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김호중→안소희·오연서까지, 유튜브 개설한…
기사이미지
"학폭녀 프레임 벗고파" 천안나, 학…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하트시그널3'에 출연 중인 천안나가 …
기사이미지
'미스트롯' 정미애, 넷째 임신 "건…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미스트롯' 출신 트로트 가수 정미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