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 도전' 한진선, 이번에는 기회 잡을까

입력2020년 06월 06일(토) 07:00 최종수정2020년 06월 06일(토) 07:00
한진선 / 사진=팽현준 기자
[서귀포=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진선이 생애 첫 우승을 향해 성큼 다가섰다.

한진선은 5일 롯데 스카이힐 제주(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잡으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한 한진선은 130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한진선은 지난 4일 펼쳐진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포함해 9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진선이 1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것은 정규투어 데뷔 이후 3년 만에 처음이었다.

한진선의 기세는 2라운드까지 이어졌다. 이번에는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앞으로 이틀 더 선두 자리를 지키면 한진선은 생애 첫 우승에 다가설 수 있다.

한진선은 "1라운드에서 워낙 잘 쳐서, 2라운드에서는 플레이가 잘 안 될까봐 걱정했다. 하지만 2라운드도 잘 플레이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18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한진선은 3월 브루나이 레이디스에서 2위,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4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우승은 쉽게 찾아오지 않았다. 2018년 6월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최종일까지 선두를 지켰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의 보기로 연장전으로 끌려가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진선은 2019년에도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3위,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3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4위 등 꾸준한 성적을 냈지만, 우승까지는 늘 한 걸음이 모자랐다.

이번에도 한진선은 남은 3, 4라운드에서 치열한 도전을 마주해야 한다. 오지현(13언더파 131타)이 1타 차로 추격하고 있고, 김세영(12언더파 132타)도 기회를 노리고 있다. 최혜진, 김효주, 지한솔, 이슬기2(이상 10언더파 134타) 등도 언제든 한진선의 자리를 넘볼 수 있다.

그러나 기회의 소중함을 알고 있는 한진선은 이번에는 꼭 기회를 잡겠다는 각오다. 그는 "'이건 기회다' 하는 순간이 오는데 실수가 있어 항상 아쉬웠다"면서 "이번에는 '찬스'라고 생각한 퍼트는 다 들어갔다. 3, 4라운드도 잘해야겠지만, 아직까지는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3, 4라운드도 욕심 부리지 않고 안전하게 하고, 찬스가 오면 잡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한진선은 3라운드에서 오지현, 김세영과 6일 낮 12시1분부터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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