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와 5타 차' 김효주 "'우승→톱10' 목표 바꿔야겠네요"[ST현장]

입력2020년 06월 12일(금) 15:51 최종수정2020년 06월 12일(금) 15:51
김효주 / 사진=방규현 기자
[제주=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지금 목표는 톱10"

2주 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 사냥에 나서는 김효주가 1라운드 3언더파 경기를 했다. 상위권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결과에 김효주가 웃으며 한 말이다.

김효주는 12일 제주시 애월읍 엘리시안 컨트리클럽(파72 / 6,33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2600만 원) 1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4개를 솎아내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오후 3시 기준 공동 33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지난주 치러진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김세영을 따돌리고 올 시즌 첫 K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동시에 통산 11승도 완성했다. 지난 2016년 11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이후 3년 7개월 만에 일궈낸 우승이라 의미는 더 컸다. 이날 대회로 지난 2014년 한국여자오픈과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을 포함해 2차례나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기록을 이어가려는 김효주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제대로 힘을 쓰진 못했다.

김효주는 10번 홀에서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과 직전 경기에서 혈투를 함께 펼쳤던 김세영과 한 조를 이뤄 10번 홀에서 티오프했다. 김효주는 12번과 13번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상쾌한 출발을 했지만,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그 기세가 한풀 꺾었다. 1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만회하긴 했지만 후반에 버디 단 1개만을 추가하며 3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후 김효주는 "날씨가 생각보다 좋았는데, 제 플레이가 좋지 못했다"면서 "성적이 나쁘진 않지만 실수와 아쉬움이 많이 남는 1라운드였다. 조편성을 보고 '그만 붙여주지'라는 생각을 했다.(웃음) 동타로 첫 라운드를 마무리하고자 했는데, 내일 더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대회와 이날 대회 컨디션을 비교하며 "샷감은 비슷했지만, 퍼터감이 좋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목표로 했던 '2연속 우승'은 거리감 있게 느껴진다고 웃으며 전했다. 김효주는 "(2주 연속 우승) 거리감이 생긴 것 같다. 목표를 재설정해야 할 것 같다. 내일 잘 치면 목표를 또 재설정하겠다.(웃음)"고 전했다. 후반부에 강한 김효주는 나머지 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올라올 수 있다. 우승을 차지한 롯데 칸타타 오픈에서도 3라운드까지 공동 4위권에 머물러있다가 마지막 날에 5언더파를 몰아치며 김세영을 연장전에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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