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킬러' 손흥민, EPL 4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 '정조준'

입력2020년 06월 23일(화) 20:45 최종수정2020년 06월 23일(화) 15:07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웨스트햄 킬러 본능을 뽐낼 수 있을까.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3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리그가 6월 재개된 후 지난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호기롭게 승리 사냥에 나섰지만, 1-1 무승부로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현재 토트넘은 11승9승10패, 승점42점으로 8위에 머물러 있다. 4위 첼시(15승6무9패)와의 승점 9차는 무려 9점이다. 내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토트넘은 남은 8경기에서 최대한 많이 승리를 거둬야 한다. 리그 17위에 머물러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는 웨스트햄은 토트넘의 좋은 먹잇감이 될 수 있다.

웨스트햄을 잡아야 하는 토트넘엔 '믿을 맨' 손흥민이 있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에 통산 7차례 나서 4골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작렬하며 무리뉴 감독에게 토트넘 사령탑 데뷔전 승리를 선사하기도 했다. 당시 손흥민은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현재 손흥민의 몸상태는 좋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붕 뜬 시간 동안 팔꿈치 부상을 떨쳐 낸 손흥민은 지난 맨유전 선발로 나서 팀 내 최다인 4개의 슈팅을 뽑아내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웨스트전에서도 손흥민이 선발의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알리와 지오바니 로 셀소 중 누구를 벤치로 내려야 할지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한다.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맨유전에서) 멋진 골을 넣었지만,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하는 모습은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무리뉴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골로 부응한다면 EPL 4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 행진을 이어간다. 손흥민은 현재 리그에서 9골(7도움)을 기록 중이다. 풋볼런던의 롭 게스트 기자는 베팅업체 '더풀스닷컴' 자료를 인용해 손흥민이 웨스트햄전에 나서 선제골을 작렬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웨스트햄은 스티븐 베르흐베인, 손흥민, 해리 케인 같은 선수를 상대하기 머리 아플 것"이라면서 "케인에게 선제골을 기대하겠지만, 손흥민의 첫 골에 베팅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점쳤다.

손흥민이 웨스트햄을 잡는 데 앞장서며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 경쟁에 불을 지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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