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현 키움 단장 "강정호 복귀 철회 의사, 구단 아닌 본인 결정"

입력2020년 06월 30일(화) 16:51 최종수정2020년 06월 30일(화) 16:51
강정호 / 사진=DB
[고척=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치현 키움 히어로즈 단장이 KBO 리그 복귀 철회 의사를 밝힌 강정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치현 단장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지난 25일 밤에 강정호가 연락이 와서 본인 때문에 구단, 선수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는 것 같다고 하면서 시간을 좀 달라고 했다"며 "조간간 빨리 결정을 하겠다고 해서 강정호의 결정을 기다렸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고 있었다. 구단의 결정은 26일쯤 나 있었다. 이후 28일 밤에 강정호에게 연락이 와서 임의탈퇴 해제를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외부에서 보시기에 구단에서 종용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선수 스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정호가 입단을 계속해서 추진했다면 어떻게 대처했을 것이냐는 질문에 김 단장은 "지금 상황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강정호가 이미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라면서 "입단 요청이 부담은 됐지만 그런 대화를 오가지 않았다. 선수도 (여론의 좋지 않은 반응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강정호와 키움의 인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김 단장은 "강정호가 봉사활동 등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어 도움이 필요하다고 한다면, 좋은 일이니까 구단에서 연결을 해주든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전날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KBO 리그 복귀 철회 의사를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 후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이 글을 쓰게 됐다. 히어로즈에 연락드려 복귀 신청 철회 의사를 전했다"고 썼다.

이어 "주변을 돌아보고 가족을 챙기며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 봉사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조금이나마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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